비축퇴·축퇴 Rayleigh–Schrödinger 섭동이론을 유도하고 Stark·Zeeman·두 상태 혼합 문제를 계산합니다.

학부 양자역학 I·II · PART 7 · 동일입자와 근사법02 / 03

정확히 풀 수 있는 Hamiltonian H0에 약한 전기장·자기장·비조화성이 추가되면 전체 문제는 더 이상 정확히 풀리지 않습니다.

작은 상호작용의 효과를 전체 방정식을 다시 풀지 않고 어떻게 구할까요?

이번 글의 답에너지와 상태를 섭동세기 λ의 급수로 전개하고 같은 차수끼리 맞춥니다. 축퇴가 없으면 1차 에너지는 ⟨n|V|n⟩이고, 축퇴가 있으면 먼저 축퇴부분공간에서 V를 대각화해야 합니다.

01직관부터 완전 전개 계산까지

QUANTUM MECHANICS, FROM ZERO

섭동이론: 기호를 외우기 전에 질문부터 세우기

실제 Hamiltonian은 정확히 풀 수 있는 몇 개 모형보다 훨씬 복잡합니다. 섭동이론은 작은 항의 영향이 매끄럽게 이어진다는 가정 아래 에너지·상태 변화를 차수별로 계산합니다. 분모가 작아질 때 왜 실패하는지도 함께 이해해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.

BEFORE YOU START

이 글을 읽기 전에 확인할 세 가지

01

텐서곱과 스핀

02

수소 원자 상태

03

정상상태 섭동의 선형대수

CORE CONCEPT

섭동

정확히 풀 수 있는 H0에 비해 효과가 작아 급수전개로 다루는 추가 Hamiltonian V입니다.

CORE CONCEPT

축퇴 섭동이론

같은 무섭동 에너지의 부분공간에서 V를 먼저 대각화하는 방법입니다.

CORE CONCEPT

avoided crossing

같은 대칭을 가진 두 준위가 결합할 때 교차하지 않고 최소간격을 남기는 현상입니다.

CONCEPT ROUTE

관찰에서 식과 예측으로 가는 흐름

각 화살표는 단순한 목차가 아니라 다음 단계가 왜 필요한지를 보여줍니다.

01H0 해

기준문제

02작은 V

λV

03차수별 투영

분모·행렬원소

04에너지·상태 보정

1차·2차

$$ E_n^{(1)}=\langle n^{(0)}|V|n^{(0)}\rangle,\qquad E_n^{(2)}=\sum_{m\ne n}\frac{|\langle m^{(0)}|V|n^{(0)}\rangle|^2}{E_n^{(0)}-E_m^{(0)}} $$

DERIVE THE EQUATION

핵심 식을 네 단계로 읽고 유도합니다

$$ E_n^{(1)}=\langle n^{(0)}|V|n^{(0)}\rangle,\qquad E_n^{(2)}=\sum_{m\ne n}\frac{|\langle m^{(0)}|V|n^{(0)}\rangle|^2}{E_n^{(0)}-E_m^{(0)}} $$
01

H|n⟩=En|n⟩에 λ 급수를 대입하고 λ⁰,λ¹,λ² 차수별 방정식을 모읍니다.

02

1차 방정식에 ⟨n0|를 곱해 H0의 Hermiticity와 직교성을 사용하면 En1=Vnn을 얻습니다.

03

1차 상태를 m≠n 기저에 투영해 |n1⟩=Σm≠n Vmn/(En0−Em0)|m0⟩을 얻습니다.

04

축퇴이면 분모가 0이므로 PVP의 고유벡터를 새로운 zeroth-order 기저로 선택한 뒤 비축퇴 공식을 적용합니다.

THREE WORKED PROBLEMS

대입에서 끝내지 않고 결과의 뜻까지 확인합니다

각 예제는 식 세우기 → 계산 → 단위·극한 점검 → 물리적 해석의 순서로 읽으세요.

01

조화진동자에 λx⁴ 비조화 섭동의 바닥상태 1차 보정

$$ \begin{aligned}E_0^{(1)}&=\lambda\langle0|x^4|0\rangle\\\langle x^4\rangle_0&=3\left(\frac\hbar{2m\omega}\right)^2\\E_0&\approx\frac{\hbar\omega}{2}+3\lambda\left(\frac\hbar{2m\omega}\right)^2\end{aligned} $$

x⁴가 양의 stiffening 항이면 에너지가 올라갑니다. Gaussian의 4차 moment 3σ⁴가 핵심이며 λx⁴가 ℏω보다 충분히 작아야 합니다.

02

두 축퇴상태의 결합분열

$$ \begin{aligned}PVP&=\begin{pmatrix}0&v\\v^*&0\end{pmatrix}\\E_\pm^{(1)}&=\pm|v|\\|\pm\rangle&=\frac{|1\rangle\pm e^{-i\arg v}|2\rangle}{\sqrt2}\end{aligned} $$

원래 basis state 각각의 대각 기대값은 0이지만 그 값을 그대로 1차보정으로 쓰면 분열을 놓칩니다. 축퇴공간 대각화가 필수입니다.

03

비축퇴 바닥상태의 2차 보정 부호

$$ \begin{aligned}E_0^{(2)}&=\sum_{m>0}\frac{|V_{m0}|^2}{E_0^{(0)}-E_m^{(0)}}<0\end{aligned} $$

바닥상태보다 낮은 무섭동 상태가 없으므로 모든 분모가 음수이고 2차 에너지는 항상 내려갑니다. 계산값의 부호를 빠르게 검산하는 강력한 기준입니다.

스스로 확인하기 · 작은 상호작용의 효과를 전체 방정식을 다시 풀지 않고 어떻게 구할까요?

에너지와 상태를 섭동세기 λ의 급수로 전개하고 같은 차수끼리 맞춥니다. 축퇴가 없으면 1차 에너지는 ⟨n|V|n⟩이고, 축퇴가 있으면 먼저 축퇴부분공간에서 V를 대각화해야 합니다.

02문제와 물리적 직관

실제 Hamiltonian은 정확히 풀 수 있는 몇 개 모형보다 훨씬 복잡합니다. 섭동이론은 작은 항의 영향이 매끄럽게 이어진다는 가정 아래 에너지·상태 변화를 차수별로 계산합니다. 분모가 작아질 때 왜 실패하는지도 함께 이해해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.

먼저 구분할 세 가지 개념
  • 섭동 — 정확히 풀 수 있는 H0에 비해 효과가 작아 급수전개로 다루는 추가 Hamiltonian V입니다.
  • 축퇴 섭동이론 — 같은 무섭동 에너지의 부분공간에서 V를 먼저 대각화하는 방법입니다.
  • avoided crossing — 같은 대칭을 가진 두 준위가 결합할 때 교차하지 않고 최소간격을 남기는 현상입니다.

03수학적 모형과 핵심 방정식

H=H0+λV, En=En0+λEn1+λ²En2+…, |n⟩=|n0⟩+λ|n1⟩+…로 둡니다. intermediate normalization ⟨n0|n⟩=1을 선택하면 En1=Vnn, En2=Σm≠n|Vmn|²/(En0−Em0)입니다.

$$ E_n^{(1)}=\langle n^{(0)}|V|n^{(0)}\rangle,\qquad E_n^{(2)}=\sum_{m\ne n}\frac{|\langle m^{(0)}|V|n^{(0)}\rangle|^2}{E_n^{(0)}-E_m^{(0)}} $$
1차는 대각 기대값, 2차는 다른 상태와의 가상혼합이며 작은 에너지분모에서 커집니다.

04유도와 계산 전략

공식은 외우는 대상이 아니라 가정과 정의에서 따라 나오는 결과입니다. 아래 순서를 따라 각 항의 출처와 계산 조건을 확인합니다.

식을 전개하는 네 단계
  • H|n⟩=En|n⟩에 λ 급수를 대입하고 λ⁰,λ¹,λ² 차수별 방정식을 모읍니다.
  • 1차 방정식에 ⟨n0|를 곱해 H0의 Hermiticity와 직교성을 사용하면 En1=Vnn을 얻습니다.
  • 1차 상태를 m≠n 기저에 투영해 |n1⟩=Σm≠n Vmn/(En0−Em0)|m0⟩을 얻습니다.
  • 축퇴이면 분모가 0이므로 PVP의 고유벡터를 새로운 zeroth-order 기저로 선택한 뒤 비축퇴 공식을 적용합니다.

05적용 범위·한계·다음 연결

섭동행렬원이 관련 준위간격보다 작지 않거나 급수가 비수렴·점근적이면 낮은 차수만으로 신뢰할 수 없습니다. near-degeneracy에서는 해당 상태들을 묶어 정확히 대각화하는 effective Hamiltonian이 필요합니다.

다음 과목과 연구로 이어지는 연결
  • Stark·Zeeman·spin–orbit·결정장 분열을 공통 형식으로 계산합니다.
  • DFT의 linear response와 phonon perturbation도 작은 외부변화에 대한 응답입니다.
  • 고급 과정에서 시간의존 섭동·adiabatic 전개·resolvent 방법으로 확장합니다.

06이 글의 용어 사전

본문을 읽다가 “그래서 이 말이 정확히 뭐지?”라는 질문이 생기면 여기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
섭동perturbation
정확히 풀 수 있는 H0에 비해 효과가 작아 급수전개로 다루는 추가 Hamiltonian V입니다.
축퇴 섭동이론degenerate perturbation theory
같은 무섭동 에너지의 부분공간에서 V를 먼저 대각화하는 방법입니다.
avoided crossingavoided crossing
같은 대칭을 가진 두 준위가 결합할 때 교차하지 않고 최소간격을 남기는 현상입니다.
상태벡터state vector
한 양자계에서 가능한 모든 측정의 확률 정보를 담는 Hilbert 공간의 벡터입니다.
Hamiltonian
계의 에너지와 시간발전을 생성하는 Hermitian 연산자입니다.
중첩superposition
둘 이상의 허용 상태를 복소 계수로 선형 결합해 새로운 상태를 만드는 성질입니다.

07참고자료와 더 읽을거리

  1. KAIST 물리학과 교과과정 — PH301·PH302 양자역학 I·II와 수리물리학·고전역학의 공식 학부 교과 흐름을 확인합니다.
  2. MIT OpenCourseWare, Quantum Physics I — 파동함수, 1차원 퍼텐셜, 조화진동자, 산란과 수소 원자를 강의·문제 세트로 학습합니다.
  3. MIT OpenCourseWare, Quantum Physics II — 양자 동역학, 두 상태 계, 각운동량·스핀, 동일입자 형식의 학부 후반부 기준입니다.
  4. Griffiths & Schroeter, Introduction to Quantum Mechanics, 3rd ed. — 파동함수부터 대칭성·근사법·산란·양자 동역학까지 이어지는 학부 표준 목차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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